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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만 잘해도 충분하다

꼬묘7608 2025. 3. 25. 20:52

하루를 시작할 때,
할 일 목록을 쭉 써 내려가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 많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일, 약속, 청소, 연락, 공부, 운동까지.
그 리스트를 다 채우지 못하면 괜히 스스로를 탓하게 되고,
하루를 다 보내고도 “아무것도 못 했다”는 생각에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하루 안에 모든 걸 다 해내야 할 필요는 없다.
하루에 딱 하나.
정말 중요한 일 한 가지만 해낸다면 그 하루는 충분히 잘 보낸 하루다.

이건 단순한 시간 관리 팁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잡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는 보통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면서
‘진짜 중요한 일’은 뒤로 미뤄두곤 한다.
바쁘게 움직이지만, 막상 하루 끝에는 허무함만 남는 이유가 그거다.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
의무보다 가치 있는 일.
그걸 하루의 중심에 두는 것.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오늘 하루 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책 30분 읽기’만은 꼭 하겠다고 정한다거나,
‘가장 미뤄왔던 일 하나만 해결하기’
같은 식으로 단 하나의 ‘핵심’을 정하는 것.

그걸 기준으로 하루를 설계하면
나머지 일들은 오히려 덜 버겁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하나를 해냈을 때 생기는
작은 성취감이 하루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꿔준다.

핵심을 하나로 좁히는 건
나머지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집중할 대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집중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하루에 한 가지.
그게 아주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괜찮다.
“오늘은 잘 쉬는 게 목표야.”
“내 마음 챙기는 시간만은 꼭 가질 거야.”
이런 것도 멋진 하루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늘 더 많은 걸 해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지만,
사실 삶을 채우는 건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딱 한 가지.
가장 중요한 일이 뭐냐고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리고 그것만큼은 놓치지 않기로 해보자.

그 하루가 모이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거다.


🌿 하루에 하나만 잘해도 충분한 5가지 실천 방법


1.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하루 목표’로 정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꼭 이것만은 하자” 싶은 걸 하나 정해봐.
업무든, 개인적인 일이든, 단 하나만 정하고 그걸 중심으로 하루를 움직이는 거야.
나머지는 ‘하면 좋은 것’이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돼.

2. 작은 루틴 하나만 지켜보기
매일 운동 1시간, 글쓰기 2시간처럼 부담스러운 루틴 말고,
“물 한 잔 마시기”, “스트레칭 5분 하기”처럼 아주 작은 거 하나만 지켜봐.
그걸 꾸준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삶에 리듬이 생기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뿌듯함이 쌓여.

3. 가장 하기 싫은 일 먼저 끝내기
하루를 무겁게 만드는 일, 계속 미루던 일 하나를
“오늘은 이거만 한다”는 마음으로 딱 끝내보는 거야.
그 하나만 처리해도 머리가 맑아지고,
나머지 일들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4. 하루 한 번 나를 위한 ‘쉼’ 챙기기
우리는 해야 할 일엔 시간 내면서
‘쉬는 시간’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아.
하루 중 딱 30분만이라도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시간을 정해봐.
커피 한 잔, 산책, 음악 듣기… 그 어떤 것도 괜찮아.
진짜 나를 위한 쉼은 마음을 맑게 만들어줘.

5. 오늘 하루 좋았던 일 한 가지 기록하기
하루가 끝날 무렵, 오늘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하나를 떠올리고 짧게 적어봐.
“햇살이 따뜻했다”, “좋은 말 한마디 들었다”, “혼밥이 편했다”
작아도 괜찮아. 하루에 하나씩 쌓인 기록이,
어느새 마음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힘이 돼줄 거야.



이 다섯 가지만 돌아가면서 실천해도
‘매일을 잘 살고 있다’는 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작게 시작해도, 그 하나가 오늘 하루를 바꿔줄 수 있으니까 :)